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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뜻일까? 나쁜 뜻일까?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가끔씩 깔미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백미, 현미처럼 쌀의 한 종류 같아 보이지만 실제 뜻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어떤 글을 읽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생겨나서 요즘은 많이 따라잡기가 버겁습니다. 줄여서 말하는게 요새 유행입니다. 점점 세대가 변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알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자식들과 대화하기가 힘들어 질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깔미의 뜻은 사투리와 신조어 두개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쨰로는 경상도의 사투리 용어 입니다.
경상도에서는 깔미를 갈매기라고 지칭 합니다. 경상도는 특이한 말들이 또 여러 개 있죠. 대표적으로 '가↗가↘ 가↗가↘ 가↗' 와 같은 것부터 야마돈다 등등 다양하게 부르는 사투리 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진짜 우리가 알아야 할 깔미의 뜻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깔수록 미운사람 이라는 의미로 요새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보통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양파같은 사람이라고도 많이 하는데 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까도까도 끝이 없다? 라는 뜻이죠
그런말이 있습니다. 내가 피를 흘리게 한 사람은 반드시 피눈물이 되어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즉 누군가를 뒤에서 미워하거나 깐다거나 험담을 하면 누군가가 동시에 나를 뒤에서 험담하는 꼴과 같습니다. 그러니 조심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 그냥 모르고 사는게 훨씬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분명 까고 싶은 사람이 있겠지만 반면에 그 까고 싶은 사람에게서 배울점도 있습니다.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이상으로 깔미의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새 은어나 신조어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럴려고 만든 한글이 아닐텐데 말이죠. 근데 저도 비냉, 물냉 같은 단어들은 줄여서 사용하곤 합니다.
그 이외데오 줄임말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고답이 - 고구마 답답이
불소 - 불타는 소통
톡디 - 톡아이디
반신 - 반말모드 신청
윰차 - 유무 차별
설참 - 설명참조
전공 - 전체공개
임구 - 이미구독
실테 - 싫어요 테러
구취 - 구독취소
버카충 - 버스카드충전
얼죽아 - 얼어죽어도 아이스
복세편살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애빼시 - 애교빼면 시체
영고 - 영원히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