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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용량 규정과 항공기 반입 가이드: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

by 끌어당깁니다 2025. 6. 5.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용량 규정과 항공기 반입 가이드: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용량 규정과 항공기 반입 가이드: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을 떠날 때 보조배터리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부족으로 곤란해지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나요? 모든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국제 항공 규정에 따라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특히 대용량 보조배터리의 경우 별도의 승인이 필요하거나 아예 반입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 기내반입이 제한되는 이유

보조배터리의 기내반입이 제한되는 주된 이유는 안전성 때문입니다. 리튬배터리는 열폭주(thermal runaway)라는 과정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경고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배터리 손상, 과열, 물에 노출, 과충전, 부적절한 포장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제조 결함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조배터리 용량별 기내반입 규정

보조배터리의 기내반입 가능 여부는 용량(Wh, 와트시)에 따라 달라집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배터리당 100와트시(Wh)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항공사 승인을 받으면 더 큰 배터리(101-160Wh) 2개까지 휴대할 수 있습니다.

100Wh 이하: 제한 없이 기내반입 가능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보조배터리에 해당하며,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습니다. 27,000mAh까지의 배터리가 비행기에 허용됩니다.

  • 100Wh~160Wh: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하며,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합니다
  • 160Wh 초과: 기내반입 완전 불가능하며, 화물로도 운송할 수 없습니다
  • 개인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며, 재판매 목적의 보조배터리는 반입 금지입니다

mAh에서 Wh로 용량 계산하는 방법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mAh(밀리암페어시) 단위로 용량이 표시되지만, 항공사 규정은 Wh(와트시) 기준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mAh × 전압(V) ÷ 1000 = Wh

예를 들어, 10,000mAh 3.7V 배터리의 경우: (10,000 × 3.7) ÷ 1000 = 37Wh로 기내반입이 가능합니다. 20,000mAh 3.7V 배터리는 74Wh이므로 역시 문제없이 반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000mAh 3.7V 배터리는 111Wh가 되어 항공사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정책 차이점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개별 항공사마다 고유한 정책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항공기 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음 항공사들이 보조배터리에 대한 제한을 구현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2025년 4월 1일부터 100Wh 또는 20,000mAh까지의 보조배터리만 허용하며, 비행 중 사용이나 충전은 금지됩니다. 말레이시아항공도 같은 날짜부터 100-160Wh 용량의 보조배터리 2개까지 허용하되, 좌석 아래나 시트 포켓에 보관해야 합니다.

안전한 보조배터리 휴대 방법과 주의사항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휴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 손상되거나 부풀어오른 배터리는 절대 기내에 반입해서는 안 됩니다. 손상되거나 리콜된 배터리 및 배터리 구동 장치는 스파크를 발생시키거나 위험한 열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어 항공기에 휴대할 수 없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개별 보호 파우치나 케이스에 넣어 휴대해야 하며, 단자 부분을 절연 테이프로 감쌀 것을 권장합니다. 금속 물체와 접촉하여 단락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보안 검색 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신 보조배터리 규정 동향과 미래 전망

최근 항공업계에서는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내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 항공사들이 휴대용 배터리 및 충전기 관련 정책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작년 에어아시아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폭발 사고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보조배터리 규정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체 상태 배터리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되면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력 저장 방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안전성을 입증하면 항공사와 규제 기관들이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