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마이크로 말할 때 자신의 목소리가 헤드셋에서 울려 들리는 현상은 많은 사용자들이 겪는 흔한 문제입니다. 특히 윈도우 설정에서 이 장치로 듣기 기능을 껐음에도 불구하고 디스코드나 다른 음성 채팅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여전히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마이크 모니터링 또는 사이드톤이라고 부르며 하드웨어적 요인과 소프트웨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단계별로 해결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윈도우 사운드 설정에서 마이크 모니터링 완전히 비활성화하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윈도우 운영체제의 기본 사운드 설정입니다. 제어판에서 사운드 설정으로 들어가 녹음 탭을 선택한 후 현재 사용 중인 마이크 장치를 더블클릭합니다. 속성 창이 열리면 수신 대기 탭을 찾아 이 장치로 듣기 옵션의 체크를 완전히 해제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 이 설정이 자동으로 활성화되거나 드라이버 업데이트 후 다시 켜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급 탭에서 독점 모드 옵션들도 함께 확인하여 응용프로그램에서 이 장치를 독점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허용 항목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각 프로그램이 마이크를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마이크 피드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설정을 변경한 후에는 반드시 적용 버튼을 누르고 확인을 클릭하여 변경사항을 저장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컴퓨터를 재시작해야 설정이 완전히 적용됩니다.
디스코드 애플리케이션 내부 설정 최적화 방법
디스코드는 자체적인 오디오 처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윈도우 설정과는 별개로 마이크 모니터링 기능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 디스코드 앱을 실행한 후 왼쪽 하단의 사용자 설정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여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음성 및 비디오 섹션에서 입력 장치와 출력 장치가 올바르게 선택되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스크롤을 내려 고급 옵션을 찾으면 에코 제거 노이즈 억제 자동 음량 조절 등의 기능이 있는데 이들이 때로는 마이크 모니터링과 유사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 제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자신의 목소리가 지연되어 들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옵션을 끄고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입력 감도 슬라이더를 조정하여 마이크가 소리를 감지하는 민감도를 낮춰보세요
- 음성 활동 감지 모드와 푸시 투 토크 모드를 번갈아 테스트하여 어느 것이 더 안정적인지 확인하세요
- 디스코드의 레거시 오디오 하위 시스템을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하여 차이를 비교해보세요
- 오디오 입출력 장치를 기본값으로 설정하지 말고 구체적인 장치명을 직접 선택하세요
헤드셋 제조사별 전용 소프트웨어 설정 점검하기
로지텍 레이저 스틸시리즈 코세어 같은 유명 게이밍 헤드셋 제조사들은 자체 오디오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로지텍 G HUB 레이저 시냅스 스틸시리즈 GG 코세어 iCUE 등의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면 해당 소프트웨어를 실행하여 사이드톤 또는 마이크 모니터링 설정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하드웨어 레벨에서 오디오를 처리하기 때문에 윈도우나 디스코드 설정보다 우선순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사이드톤 볼륨 슬라이더를 최소로 낮추거나 완전히 비활성화하는 옵션을 찾아 조정해야 합니다. 일부 고급 헤드셋은 헤드셋 자체에 물리적인 사이드톤 조절 다이얼이나 버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 설명서를 참조하여 하드웨어 컨트롤도 확인해보세요.
| 제조사 | 소프트웨어명 | 사이드톤 설정 위치 |
|---|---|---|
| 로지텍 | G HUB | 장치 설정 – 오디오 탭 |
| 레이저 | Synapse | 오디오 – 마이크 섹션 |
| 스틸시리즈 | GG 또는 Engine | 헤드셋 설정 – 사운드 |
| 코세어 | iCUE | 장치 설정 – 오디오 |
오디오 드라이버 재설치 및 업데이트로 근본 원인 해결하기
오래되거나 손상된 오디오 드라이버는 다양한 사운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치 관리자를 열어 사운드 비디오 및 게임 컨트롤러 항목을 확장한 후 오디오 장치를 찾습니다. 마이크가 포함된 헤드셋의 경우 오디오 입력과 출력이 각각 별도로 표시될 수 있으므로 두 가지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각 장치를 마우스 우클릭하여 장치 제거를 선택한 후 이 장치의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삭제 옵션에 체크하고 제거합니다. 컴퓨터를 재시작하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기본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합니다. 만약 문제가 계속된다면 제조사 웹사이트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직접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USB 헤드셋의 경우 다른 USB 포트에 연결해보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USB 3.0 포트 대신 USB 2.0 포트를 사용하면 호환성 문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리얼텍 오디오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경우 리얼텍 오디오 콘솔이나 HD 오디오 관리자를 열어 추가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도 마이크 부스트 재생 음량 전면 패널 감지 등의 설정이 마이크 모니터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 옵션을 하나씩 조정하며 테스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커넥터 설정에서 전면 및 후면 패널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신호 간섭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연결 상태 점검 및 물리적 문제 해결
소프트웨어 설정을 모두 확인했음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하드웨어 자체의 문제일 가능性이 높습니다. 헤드셋 케이블의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플러그와 잭 부분에 먼지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3.5mm 오디오 잭을 사용하는 경우 마이크와 헤드폰이 분리된 4극 케이블인지 확인하고 각각을 올바른 포트에 연결했는지 재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메인보드는 전면 오디오 패널과 후면 오디오 패널의 신호 처리 방식이 다르므로 문제가 있는 포트 대신 다른 포트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USB 헤드셋의 경우 USB 허브를 거치지 않고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하면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어서 오디오 품질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헤드셋 자체에 불량이 의심된다면 다른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테스트해보세요.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 무선 수신기와의 거리나 주변 전자기기의 간섭도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신기를 컴퓨터 본체 뒷면이 아닌 전면 포트나 USB 연장 케이블을 이용해 책상 위로 가져오면 신호 품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이파이 공유기 블루투스 장치 무선 키보드 마우스 등이 가까이 있으면 2.4GHz 대역에서 간섭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들과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오디오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완충 상태에서 테스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