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볼거리로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항공권과 숙소를 이미 예약했다면 현지에서 사용할 식비와 교통비 그리고 액티비티 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5박6일 동안 1인당 40만원 예산으로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현지 물가와 실제 여행 경비를 바탕으로 상세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방콕과 푸켓 그리고 치앙마이 등 주요 도시별로 물가 차이가 있으며 여행 스타일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태국 현지 식비 실제 물가 분석
태국의 식비는 여행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입니다. 현지 로컬 식당에서 팟타이나 카오팟 같은 태국 음식을 먹으면 한 끼에 50바트에서 80바트 정도로 약 2천원에서 3천원 사이입니다. 관광지 근처 레스토랑은 가격이 조금 높아서 150바트에서 250바트 정도이며 한국 돈으로 5천원에서 8천원 정도입니다. 하루 3끼를 기준으로 아침은 간단하게 길거리 음식으로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을 로컬 식당과 관광지 식당을 적절히 섞어서 먹는다면 하루 식비는 약 15,000원에서 25,000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5박6일이면 총 6일이므로 식비만 약 90,000원에서 150,000원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간식이나 음료수 그리고 야시장 먹거리를 더하면 태국 관광청에서 권장하는 하루 평균 30,000원 정도가 적절한 식비 예산입니다.
교통비 절약하는 현명한 방법
태국 내 교통비는 여행 경로와 이동 수단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방콕 시내에서는 BTS 스카이트레인과 MRT 지하철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한 번 탈 때마다 15바트에서 50바트로 약 600원에서 2천원 정도입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이 35바트이고 그랩 택시를 사용하면 더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파타야나 아유타야 같은 근교 도시로 이동한다면 미니밴이나 기차를 이용하는데 편도 100바트에서 300바트 사이입니다. 푸켓이나 끄라비 같은 섬 지역에서는 송테우나 툭툭을 이용하게 되는데 거리에 따라 20바트에서 100바트 정도입니다. 5박6일 동안 시내 이동과 근교 투어를 포함해서 교통비는 대략 50,000원에서 80,000원 정도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 방콕 BTS와 MRT 1일권 구매시 140바트로 무제한 이동 가능하며 관광지 집중 방문시 경제적입니다
- 그랩 앱을 미리 설치하고 현지 심카드로 사용하면 택시보다 30퍼센트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나 트램을 활용하면 추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 에어포트 레일 링크를 이용하면 45바트로 저렴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액티비티와 관광지 입장료 예산
태국 여행의 백미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문화 유적지 방문입니다. 왕궁과 왓포 같은 주요 사원 입장료는 500바트에서 700바트 정도이며 약 20,000원에서 28,000원입니다. 코끼리 트레킹이나 정글 투어 같은 액티비티는 1,000바트에서 2,500바트로 40,000원에서 100,000원 사이입니다. 태국 전통 마사지는 1시간에 250바트에서 500바트로 매우 저렴한 편이며 한국 돈으로 10,000원에서 20,000원 정도입니다. 나이트 마켓이나 수상시장 방문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입장료가 매우 저렴합니다. 클룩이나 여행사 투어 상품을 미리 예약하면 현지보다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활동 유형 | 평균 비용 | 절약 팁 |
|---|---|---|
| 왕궁 및 주요 사원 | 500-700바트 | 아침 일찍 방문하여 더위 피하기 |
| 아일랜드 호핑 투어 | 1500-2500바트 | 온라인 사전 예약시 할인 |
| 태국 전통 마사지 | 250-500바트 | 로컬 지역 마사지샵 이용 |
| 쿠킹 클래스 | 800-1500바트 | 호텔이 아닌 현지 업체 예약 |
쇼핑과 기념품 구매 비용
태국은 저렴한 쇼핑 천국으로 유명하지만 예산 관리를 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은 돈을 쓰게 됩니다. 짐 톰슨 실크 제품이나 태국 전통 공예품은 품질 좋은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으며 가격은 500바트에서 3,000바트 사이입니다. 로컬 마켓에서 옷이나 액세서리를 구매하면 100바트부터 시작하며 흥정을 통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망고 드라이 과일이나 톰얌꿍 인스턴트 제품 같은 음식 기념품은 세븐일레븐이나 빅씨 같은 대형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쇼핑 예산으로 50,000원에서 100,000원 정도를 배정하는 것이 적절하며 짜뚜짝 위켄드 마켓 같은 대형 시장에서는 가격 흥정이 필수입니다.
기념품을 구매할 때는 정찰제 상점과 시장의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지 근처 상점은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으므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을 찾아가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면세점보다 로컬 마켓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의류나 가방 같은 패션 아이템은 가격 차이가 큽니다.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하면 흥정에 유리하며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매할 때 추가 할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환전과 현금 사용 전략
태국 여행에서 환전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바트로 환전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환율이 좋습니다. 방콕의 수퍼리치나 밸류플러스 같은 사설 환전소는 은행보다 환율이 좋으며 수수료도 없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해외 수수료가 붙으므로 현금 사용을 추천하며 대형 쇼핑몰이나 호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현금만 받습니다. 40만원을 환전하면 약 11,000바트 정도이며 이 금액으로 5박6일 여행이 충분한지 계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ATM을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한 번 인출할 때마다 220바트의 수수료가 붙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인출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 공항 환전소는 환율이 좋지 않으므로 최소 금액만 환전하고 시내에서 추가 환전하세요
- 여행자 수표보다 현금이나 체크카드가 더 실용적이며 분실 위험을 대비해 분산 보관하세요
-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액 결제는 현금이 편리합니다
- 바트 잔돈은 팁으로 사용하거나 공항 면세점에서 소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스타일별 예산 시뮬레이션
40만원 예산으로 태국 5박6일 여행이 가능한지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낭 여행 스타일로 로컬 식당과 길거리 음식 위주로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무료 관광지를 주로 방문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경우 식비 약 120,000원 교통비 50,000원 액티비티 80,000원 쇼핑 및 기타 50,000원으로 총 300,000원 정도면 여유 있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택시나 그랩을 자주 이용하며 유료 액티비티를 여러 개 즐긴다면 40만원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식비 200,000원 교통비 100,000원 액티비티 150,000원으로 최소 450,000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하루 일정을 계획할 때 무료 또는 저렴한 활동과 유료 활동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는 왕궁과 사원을 방문하고 다음 날은 무료인 공원이나 야시장을 둘러보는 식입니다. 점심은 저렴한 로컬 식당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조금 더 좋은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현지인 맛집과 가성비 좋은 관광지를 미리 찾아보면 예산 내에서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산 초과를 막는 실전 팁
태국 여행에서 예산을 초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계획에 없던 충동 소비입니다. 여행 전에 하루 예산을 정해두고 매일 지출을 기록하면 예산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을 최대한 활용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구매해두면 식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투어 상품은 현지에서 즉석으로 예약하기보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면 더 저렴합니다. 물이나 음료는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관광지보다 훨씬 저렴하며 특히 세븐일레븐은 24시간 운영되어 편리합니다. 마사지나 스파는 호텔보다 현지 마사지샵이 절반 가격이며 품질도 좋습니다.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해 여유 자금 10만원 정도를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을 사야 하거나 약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자 보험은 필수이며 의료비나 도난 사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귀국일 공항 가는 교통비와 면세점 쇼핑 비용도 미리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40만원 예산은 알뜰한 배낭 여행 스타일이라면 충분하지만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50만원에서 60만원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현지 물가를 미리 조사하고 계획적으로 여행한다면 예산 내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태국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