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아이패드를 구매했을 때 기존 기기와의 자동 연동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빠른 시작 기능을 건너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나 기존 아이패드가 근처에 있을 때마다 계속해서 연동 알림창이 나타나는 문제는 많은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함입니다. 이러한 알림은 애플의 연속성 기능과 핸드오프 기능 때문에 발생하며 같은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된 기기들이 서로를 감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성가신 알림을 완전히 차단하고 기기 간 불필요한 연동을 방지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단계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아이패드 핸드오프 기능 비활성화로 알림 차단하기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은 핸드오프 기능을 끄는 것입니다. 핸드오프는 한 기기에서 시작한 작업을 다른 애플 기기에서 이어서 할 수 있게 해주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이것이 바로 알림창이 계속 뜨는 주요 원인입니다. 새로운 아이패드의 설정 앱을 열고 일반 메뉴로 들어간 후 에어플레이 및 핸드오프 항목을 찾아보세요. 여기서 핸드오프 토글 스위치를 off로 전환하면 됩니다. 이 설정을 변경하면 기기 간 작업 연속성은 사라지지만 근접 알림도 함께 사라집니다. 만약 기존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도 같은 알림이 뜬다면 해당 기기들에서도 동일하게 핸드오프를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도 이 방법을 권장하고 있으며 설정 변경 후에는 즉시 효과가 나타납니다.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설정 조정
핸드오프와 연속성 기능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통해 작동합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이러한 알림을 막고 싶다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꺼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어 센터에서 간단히 토글할 수 있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인터넷 연결과 다른 블루투스 기기 사용에 제약이 생깁니다.
- 설정 앱에서 블루투스 메뉴로 이동하여 완전히 비활성화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하면 기기 간 근접 감지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 와이파이도 마찬가지로 끌 수 있지만 이 경우 인터넷 사용이 모바일 데이터로만 제한되므로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 블루투스를 켜놓되 특정 기기와의 페어링만 해제하는 방법도 있으나 애플 기기 간 자동 감지는 페어링과 무관하게 작동합니다
-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를 통해 기기 간 연결 기록을 지울 수도 있지만 저장된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함께 삭제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애플 계정 및 아이클라우드 연동 설정
근본적인 해결을 원한다면 새 아이패드에서 다른 애플 계정을 사용하거나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옵션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만약 완전히 독립적인 기기로 사용하고 싶다면 새로운 애플 계정을 생성하여 로그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하지만 앱 구매 내역이나 구독 서비스를 공유해야 한다면 계정은 같게 유지하되 아이클라우드 설정에서 핸드오프 관련 기능만 선택적으로 끄는 방법이 있습니다.
| 설정 항목 | 위치 | 효과 |
|---|---|---|
| 핸드오프 | 설정 > 일반 > 에어플레이 및 핸드오프 | 기기 간 작업 연속성 차단 |
|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 설정 > 사용자 이름 > 아이클라우드 | 특정 앱 데이터 동기화 제어 |
| 유니버설 클립보드 | 핸드오프와 연동 | 복사한 내용 공유 차단 |
| 연속성 카메라 | 설정 > 일반 > 에어플레이 및 핸드오프 | 아이폰 카메라 연동 해제 |
기기 신뢰 설정 및 페어링 관리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과거에 한 번이라도 연결된 적이 있다면 기기 신뢰 목록에 서로 저장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애플 보안 가이드에 따르면 신뢰하는 기기 목록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설정 앱에서 일반 메뉴로 들어가 전송 또는 아이패드 재설정 항목을 찾아보면 신뢰하는 컴퓨터 목록을 재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전에 연결했던 기기와의 신뢰 관계를 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용 핫스팟 설정도 확인해보세요. 자동으로 다른 기기의 핫스팟 검색을 허용하는 옵션이 켜져 있으면 이것도 알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설정에서 내 기기 섹션을 확인하면 같은 애플 계정으로 연결된 모든 기기가 표시됩니다. 여기서 특정 기기 옆의 정보 버튼을 눌러 이 기기 연결 해제 또는 이 기기 무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사용하는 한 완전한 차단은 어려우며 앞서 설명한 핸드오프 비활성화가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패드 제품 페이지에서도 연속성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 연속성 기능 제어 및 최종 점검사항
연속성 기능에는 핸드오프 외에도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니버설 클립보드는 한 기기에서 복사한 내용을 다른 기기에서 붙여넣을 수 있게 해주고 아이폰 셀룰러 통화는 아이패드에서도 전화를 받을 수 있게 하며 문자 메시지 전달 기능도 있습니다. 이 모든 기능들이 기기 간 통신을 필요로 하므로 알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설정 앱의 전화 메뉴에서 다른 기기에서의 통화 옵션을 끄고 메시지 앱 설정에서 문자 메시지 전달도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파리의 핸드오프 탭 기능도 별도로 제어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조정하세요.
모든 설정을 변경한 후에도 알림이 계속 나타난다면 두 기기를 모두 재시작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때로는 시스템 캐시에 이전 설정이 남아있어 즉시 반영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제 재시작이 아닌 일반 재시작만으로도 충분하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면 변경된 설정이 완전히 적용됩니다. 그래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이 경우 저장된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VPN 설정 등이 모두 삭제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마지막 수단으로는 아이패드를 공장 초기화하고 빠른 시작 없이 새 기기로 설정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는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백업을 먼저 해두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