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와 테슬라 모델3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입니다.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가 선보이는 폴스타2는 스칸디나비아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럭셔리한 마감재로 테슬라 모델3에 대항하는 강력한 경쟁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어 국내에 수입되고 있으며,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가격 경쟁력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 구조와 보조금 혜택 비교
폴스타2는 보조금 정책에서 테슬라 모델3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5490만원으로 2025년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인 5300만원을 약간 초과하지만, 전국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을 합산하면 최대 700만원 가까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 모델3는 싱글모터 후륜구동 모델이 5199만원부터 시작하지만, 듀얼모터 모델은 5999만원에서 6799만원으로 보조금 혜택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 5490만원 (보조금 약 400만원 이상)
- 폴스타2 듀얼모터: 5790만원 (보조금 일부 삭감)
- 테슬라 모델3 싱글모터: 5199만원 (보조금 100% 적용)
- 테슬라 모델3 듀얼모터: 5999-6799만원 (보조금 50% 적용)
주행거리와 배터리 성능 분석
주행거리 측면에서는 각 차종의 특성이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폴스타2는 모든 트림에 78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싱글모터 기준 최대 449km, 듀얼모터는 397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테슬라 모델3는 싱글모터에 59.6kWh LFP 배터리로 382km, 듀얼모터는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488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테슬라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퍼포먼스 모델은 43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 구분 | 폴스타2 | 테슬라 모델3 |
|---|---|---|
| 싱글모터 주행거리 | 449km (78kWh) | 382km (59.6kWh) |
| 듀얼모터 주행거리 | 397km (78kWh) | 488km (더 큰 배터리) |
| 배터리 타입 | 리튬이온 | LFP/리튬이온 |
| 충전속도 | 34분 (급속충전) | 약 30분 |
디자인과 내외관 특징
폴스타2는 볼보의 프리미엄 디자인 DNA를 계승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미니멀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05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 축거 2735mm로 크로스오버 패스트백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은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며, 고급스러운 소재 사용과 마감 품질에서 테슬라보다 우위를 보입니다.
테슬라 모델3는 전장 4720mm, 전폭 1935mm, 전고 1440mm, 축거 2875mm로 폴스타2보다 115mm 길고 휠베이스가 140mm 더 깁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실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지만, 일부 마감재 품질과 조립 상태에 대한 지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폴스타2의 마감 품질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성능과 주행감 차이점
폴스타2 싱글모터는 231마력, 33.6kgm의 토크로 제로백 7.4초의 성능을 발휘하며, 듀얼모터는 408마력, 67.3kgm로 제로백 4.7초의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표준 모드에서는 테슬라보다 더 강한 회생제동력을 제공합니다.
테슬라 모델3는 싱글모터 후륜구동이 기본이며, 듀얼모터와 퍼포먼스 모델로 구성됩니다. 특히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자율주행 보조 기능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하지만 폴스타2는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에서 운전자 개입 요구가 테슬라보다 빈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과 편의사양 비교
폴스타2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파노라마 루프 등이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파일럿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로 NCAP 5스타 안전도 평가를 획득하여 안전성도 입증했습니다.
테슬라 모델3의 가장 큰 강점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활용입니다. 기본 오토파일럿은 고속도로 주행보조,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폴스타2에서 별도 옵션으로 제공되는 기능들입니다.
2025년 구매 추천 시나리오
폴스타2는 프리미엄 전기차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마감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보조금 혜택을 고려할 때 실구매가 측면에서 테슬라보다 유리할 수 있으며, 볼보의 안전성과 북유럽 디자인을 선호하는 구매자에게 매력적입니다. 전기차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폴스타2는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높은 보조금을 받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테슬라 모델3는 자율주행 기술과 충전 인프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운영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편의성과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는 다른 브랜드가 따라오기 어려운 독보적인 장점입니다. 다만 마감 품질과 A/S 서비스 측면에서는 폴스타2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