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마지막 비행기는 김포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청주행을 비롯한 여러 노선이 김포행보다 늦은 시간에 출발합니다. 제주공항의 운항 스케줄을 살펴보면 김포공항의 커퓨타임 제한으로 인해 김포행은 저녁 일찍 운항을 마감하는 반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청주공항 등으로 가는 노선은 더 늦은 시간까지 운항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공항 국내선 마지막 편 시간표와 함께 각 노선별 특징, 커퓨타임의 영향, 그리고 늦은 시간 항공편 이용 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김포공항 커퓨타임이 마지막 비행기에 미치는 영향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마지막 비행기가 상대적으로 이른 이유는 김포공항의 커퓨타임 때문입니다. 김포공항은 야간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김포공항에 밤 11시 이전에 도착해야 하므로, 비행시간 1시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저녁 9시 30분 전후에는 제주공항을 출발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주발 김포행 마지막 항공편은 대부분 오후 9시 20분에서 9시 40분 사이에 출발하며, 이는 다른 노선에 비해 상당히 이른 시간입니다. 반면 청주공항, 인천공항, 양양공항, 무안공항 등은 커퓨타임이 없거나 제한이 적어 더 늦은 시간까지 운항이 가능합니다.
청주행이 제주공항 마지막 국내선인 이유
청주국제공항은 국내 주요 공항 중에서도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입니다. 제주공항 역시 원칙적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지만, 야간 소음 문제로 인해 자체적으로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운항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주행의 경우 도착지인 청주공항에 커퓨타임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운항할 수 있습니다. 실제 운항 스케줄을 보면 제주발 청주행 마지막 편은 저녁 10시 전후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김포행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늦게 출발합니다. 이는 제주 여행을 마치고 충청권으로 귀가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장점이 되며, 하루를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청주공항은 커퓨타임이 없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국내 몇 안 되는 공항입니다
- 제주발 청주행 마지막 편은 대체로 오후 10시 전후에 출발하여 김포행보다 늦습니다
- 청주공항은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 대안 노선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 성수기나 연휴 기간에는 청주행 항공편이 추가 증편되기도 합니다
커퓨타임이 없는 공항들의 운항 시간표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중 커퓨타임이 없는 공항으로 가는 노선들은 상대적으로 늦은 시간까지 운항됩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청주공항, 양양공항, 무안공항, 사천공항, 포항공항, 군산공항, 원주공항 등이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입니다.
| 공항명 | 커퓨타임 | 제주발 마지막 편 출발 시간대 |
|---|---|---|
| 김포공항 | 23:00-06:00 | 21:20-21:40 |
| 청주공항 | 없음 | 22:00 전후 |
| 인천공항 | 없음 | 21:30-22:00 |
| 김해공항 | 23:00-06:00 | 21:00-21:30 |
늦은 시간 항공편 이용 시 주의사항
제주공항에서 늦은 시간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공항까지의 교통편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지만, 늦은 시간에는 버스 운행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출발 시간을 여유있게 계산해야 합니다. 또한 저녁 시간대는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대가 혼잡할 수 있어 최소 1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주공항의 날씨 특성상 저녁 시간에도 돌풍이나 안개로 인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여유있는 항공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태풍 시즌에는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이나 지연이 빈번합니다. 항공사에서는 실시간 운항 정보를 제공하므로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늦은 시간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다음날 아침까지 공항에서 대기하거나 인근 숙소를 이용해야 할 수 있으므로 비상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시즌별 마지막 항공편 변동사항
제주공항의 마지막 항공편 시간은 시즌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이나 설 연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수요 증가로 인해 임시 증편이 이루어지며,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운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3년 12월에는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이 임시 폐쇄되었을 때, 체류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의 커퓨타임을 1시간 연장하여 자정까지 착륙을 허가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비수기에는 수요 감소로 인해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가 줄어들거나 마지막 편 시간이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항공사별로도 운항 스케줄이 다르므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각 항공사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스케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저가항공사의 경우 계절과 요일에 따라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약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안 교통수단과 비교
제주에서 본토로 돌아가는 방법은 항공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제주에서 목포, 완도, 녹동 등으로 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객선은 항공편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날씨에 따른 결항 위험은 있지만 커퓨타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제주-목포 카페리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심야 시간대에도 운항하는 편이 있어 늦은 시간 이동이 필요한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 해상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이 잦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마지막 편을 놓쳤을 경우, 청주행이나 인천행을 이용하여 서울로 이동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서울까지는 고속버스나 리무진을 이용하면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심야에도 운행하는 교통편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공항철도와 심야버스로 서울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항공편 예약 전 확인사항
제주여행의 마지막 날 항공편을 예약할 때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여행 일정의 여유를 고려하여 너무 늦은 시간보다는 오후 중반의 항공편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하루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면 청주행이나 인천행 등 늦게까지 운항하는 노선을 선택하되, 도착 후 귀가 교통편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항공권 가격도 중요한 고려사항인데, 일반적으로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은 시간 항공편이 저렴한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연이나 결항 시 대체 편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가격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일리지나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여러 항공사의 가격과 시간을 비교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