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8 업데이트와 함께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제 홈화면의 앱 아이콘 색상과 크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탈옥이나 복잡한 단축어 앱을 사용해야 했던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이제 간단한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가능해졌습니다. 다크 모드부터 개인 맞춤형 컬러 틴트까지, 다양한 옵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홈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배경화면과 조화를 이루는 일관된 테마를 구성하거나,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변화하는 동적 인터페이스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iOS 18 앱 커스터마이징 모드 진입하기
아이폰 홈화면에서 앱 색상과 크기를 변경하려면 먼저 편집 모드로 진입해야 합니다. 홈화면의 빈 공간을 2-3초간 길게 누르면 앱 아이콘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이때 화면 좌측 상단에 편집 버튼이 나타납니다. 편집 버튼을 탭하면 위젯 추가와 사용자화라는 두 가지 옵션이 포함된 팝업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사용자화를 선택하면 앱과 위젯의 모양을 조정할 수 있는 다양한 컨트롤이 화면 하단에 표시됩니다. 애플 공식 가이드에 따르면 이 기능은 iOS 18이 설치된 모든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아이콘 크기 조절 설정 방법
커스터마이징 메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기능은 아이콘 크기 조절입니다. 화면 상단의 작게와 크게 스위치를 통해 두 가지 크기 옵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작게를 선택하면 기존과 동일한 크기의 아이콘이 유지되며 앱 이름이 아이콘 하단에 표시됩니다. 크게를 선택하면 아이콘이 더 크게 표시되지만 앱 이름은 사라집니다. 이는 더 깔끔하고 미니멀한 홈화면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앱 이름이 없어지면 비슷한 아이콘들을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다양한 색상 모드 활용하기
iOS 18에서 제공하는 색상 모드는 자동, 다크, 라이트, 틴트 처리됨 총 4가지입니다. 자동 모드는 아이폰의 시스템 설정에 따라 낮에는 밝은 모드, 밤에는 어두운 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다크 모드는 시스템 설정과 관계없이 항상 어두운 톤의 아이콘을 표시하며, 라이트 모드는 반대로 밝은 톤을 유지합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틴트 처리됨으로, 이를 선택하면 모든 앱 아이콘에 원하는 색상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자동 모드: 시스템 설정에 따라 밝기 자동 조절, 배터리 절약 효과도 기대 가능
- 다크 모드: 눈의 피로 감소와 야간 사용에 최적화된 어두운 테마 제공
- 라이트 모드: 선명하고 밝은 색감으로 주간 사용에 적합한 인터페이스
- 틴트 모드: 개인 취향에 맞는 컬러 스킴으로 완전히 새로운 홈화면 연출
틴트 색상 세부 조정 기능
틴트 처리됨 모드를 선택하면 색상 조절 슬라이더와 채도 조절 도구가 나타납니다. 색상환을 통해 원하는 색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채도 슬라이더로 색상의 진하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용한 기능은 스포이드 도구인데, 이를 사용하면 현재 설정된 배경화면에서 색상을 직접 추출하여 아이콘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9to5Mac의 리뷰에서는 이 기능이 배경화면과 완벽하게 조화된 홈화면을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태양 아이콘을 통해 배경의 밝기도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 색상 모드 | 특징 | 추천 사용 상황 |
|---|---|---|
| 자동 | 시간과 시스템 설정에 따른 자동 변환 | 일상적인 사용과 배터리 효율성 중시 |
| 다크 | 모든 아이콘을 어두운 톤으로 통일 | 야간 사용이나 눈의 피로 감소 필요시 |
| 라이트 | 밝고 선명한 색감 유지 | 주간 사용이나 생동감 있는 화면 선호 |
| 틴트 | 사용자 정의 색상으로 완전 커스터마이징 | 개성 있는 홈화면이나 테마 통일 필요시 |
앱별 호환성과 제한사항
iOS 18의 색상 변경 기능은 모든 앱에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애플의 기본 앱들은 완벽하게 지원되지만, 서드파티 앱들은 개발자가 새로운 API를 활용해 업데이트해야만 다크 모드 아이콘을 제대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틴트 기능은 개발자 지원 없이도 모든 앱에 적용되지만, 아이콘의 구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의 특징적인 빨간색이나 카카오톡의 노란색 등 앱의 고유 색상이 사라져 사용자가 앱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Digital Trends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제한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아직 부족한 부분이지만, 애플의 접근 방식이 더 통일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용적인 활용 팁과 권장사항
효과적인 홈화면 커스터마이징을 위해서는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배경화면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포이드 도구를 활용해 배경화면의 주요 색상을 추출하면 자연스러운 통일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 빈도가 높은 앱들은 구별하기 쉬운 위치에 배치하고, 덜 사용하는 앱들은 폴더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큰 아이콘 모드를 사용할 때는 앱 이름이 사라지므로 아이콘만으로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앱들을 홈화면에 배치해야 합니다.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색상 테마를 바꿔가며 사용하면 아이폰 사용의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미래 업데이트와 발전 방향
현재 iOS 18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iPhone Life의 전문가들은 향후 업데이트에서 포커스 모드와 연동된 홈화면 스타일 전환 기능이나, 락스크린처럼 여러 홈화면 스타일 간 스와이프 전환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개별 앱별로 다른 색상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나, 더 다양한 크기 옵션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안드로이드와의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발전은 아이폰의 개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